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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선교교회 담임목사 취임식 (080406) 본문
'사랑의 마음이 끊어지지 않기를'
6일 독일 뒤셀도르프 선교교회 취임 감사 예배 [2008-04-08 04:31]
- ▲나기호 목사의 집례로 이루어진 취임 감사예배 ©남윤식 기자
- ▲'사랑의 목회를 하기를' 목사 취임 선포 후, 기도하는 손교훈 목사 ©남윤식 기자
- ▲'담임 목사가 수고할 때 위로하고 협력하기로 서약합니까?' 아멘으로 답하는 교인들 ©남윤식 기자
6일 뒤셀도르프 선교교회에서 손교훈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이날 설교에는 뒤셀도르프 장로교회 이남백 목사가 "목회자의 표본적 인물"(요한복음1:19~3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통해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제시하는 목회자를 성도들이 잘 따를 것을 역설했다.
"삶에 대한 방향을 묻고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말씀을 시작한 이남백 목사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야할 존재이며 지금 내가 서 있는 삶의 현 주소는 도대체 어디인가' 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개인과 가정, 교회 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어 이 목사는 벧전1:1을 들어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 라고 말했다.
그는 성도의 삶에서 '방향'과 '목표'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을 강조하고, 고전9:26과 함께 "축구장에서 헛발질만 하는 축구선수" 라고 비유하고 "교회 지도자는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하는 교사이고 안내자" 라면서 목회자의 역활이 중요함을 피력했다.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손교훈 목사가 목자와 지도자로서 세움받았음을 믿고 뒤셀도르프 선교교회가 십자가의 예수를 목표로 달려갈 것" 을 권면했다.
설교에 이어 손교훈 목사 취임 서약과 교인 서약 및 목사 취임 선포가 있었고 장신대 유럽동문회장인 허승우 목사(뉘른베르크-에얼랑엔 한인교회 담임)와 독일 Martin Klammt 목사(Kaiserswerther Diakonie)의 축사가 이어졌다. 허 목사는 요10:14~15을 본문으로 "목숨을 바치기 위해 취임 예배를 드린다" 며 손 목사를 중심으로 "뒤셀도르프 선교교회가 아름다움 성장과 온전한 성숙을 이루길 바란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축사에 이어 사회를 맡은 나기호 목사(부퍼탈 한인선교교회 담임)는 손 목사의 이름을 놓고 " '손'으로 가르키고 '교훈'만 하지 말고, 죽으라는 말씀에 성도들이 박수를 쳤으니 열심히 하길 바란다" 고 말해 감사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교훈 목사는 답사에서 "죽어야 될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냐" 며 말을 받고 예수의 삼중 사역이 '긍휼히 여기는 마음' 에 기초한 것이라며 "내 안에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 끊어지지 않게 기도한다" 며 사랑의 목회를 할 것을 다짐했다.
감사 예배의 대표 기도에는 엄현직 목사(에쎈 소망교회 담임)가 수고하였으며 사회를 맡은 나기호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또 이날 창립35주년 감사주일을 맞은 뒤셀도르프 한인교회 김재완 목사 부부가 참석하여 손교훈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 유럽 크리스챤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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