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40917 나2장 '함흥차사'

유럽의 바람 2014. 10. 7. 00:01

말씀일기 140917 2 '함흥차사'

 

"내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네 병거를 불살라서 연기와 함께 사라지게 하겠다. 너의 새끼 사자들은 칼을 맞고 죽을 것이다. 이 세상에 네 먹이를 남겨 놓지 않겠다. 네가 보낸 전령의 전갈이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13, 새번역).

 

보낸 전령으로부터 다시는 전갈이 없다면, 완전한 패배, 절대 절망 아닌가!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 이성계의 분노의 마음을 돌려보고자 함흥으로 보낸 사절들은 번번히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야기. 그러나, 결국엔 태종이 무학대사를 보내 태조 이성계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다는 전승도 있는데...

 

하나님은 이 땅에 최고의 사절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 주셨지만, 인간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 함흥 차사를 만들려 했다. 거기까지는 모든 적대세력들이 다 연합해서 성공해 냈다. 하지만, 함흥차사가 된 듯한 예수는 부활의 주님으로 돌아오셨다.

 

니느웨의 전령, 즉 내가 보낸 나의 전령은 영원히 못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는 반드시 돌아온다. 죽어도 다시 살아 온다. 부활의 첫 열매 예수께서 그 길을 여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