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40801 계22장 '때가 가까울수록'

유럽의 바람 2014. 8. 19. 19:54

말씀일기 140801 22 '때가 가까울수록'

 

고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날, 드디어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신약의 끝이다.

 

끝점에서 반복되는 말씀마지막까지 질러 넣으시는 말씀, 속히 오시겠다는 말씀이다(7, 10, 12, 20).

 

때가 가까울수록 말씀 따라 사는 것이 소중하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7).

 

때가 가까울수록 말씀을 전하는 것이 소중하다: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10).

 

누구에게든 언제나 떠나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때는 대개 속히 온다. 사람이 그 때를 모르기 때문이다.

 

당장 오늘 밤이 그 때일 수도 있기에, 어머니를 모시고 마침 자카르타에서 잠깐 들어온 동생네까지 함께 한 가족식사는 그 자체로 감사다.

 

말씀을 붙들려 애쓰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씨름하고, 그 말씀을 전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너무 감사하다.

 

주님의 재림과 찰싹 붙어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또 확인하니 참으로 감사하다.

 

말씀으로 내게 오신 주님, 말씀으로 내 삶에 계시고말씀 가운데 씨름하는 나에게 오시는 주님,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18-19), 말씀 그대로를 맛보고, 말씀 그대로를 살게 하소서.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