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40120 사47장 '바벨론의 실체'

유럽의 바람 2014. 1. 21. 07:10

말씀일기 140120 47 '바벨론의 실체'

 

화려하고 예뻐 보이지만,

부끄러운 속살이 다 드러나고,

결국은 흙 바닥에 주저 앉게 될 바벨론(1-3).

 

그 바벨론의 실체는,

'사치''안일'이요(8a),

나밖에 없다고 하는 '오만'이요(8, 10),

헛된 우상들에 의지하는 '무지'(9, 12),

자신의 지식에 갇혀 버린 '편견'이요(10),

많은 잔꾀에 도리어 발목 잡힌 '혼돈'이다(13).

 

오늘 나는 특히,

지혜와 지식이 유혹이 되었다는(10) 대목과,

많은 계략으로 말미암아 피곤하게 되었다는(13) 구절에

도전 받는다.

 

당연히 말씀을 깊이 연구해야겠지만,

공부와 연구를 거듭할수록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고백이 가슴에 꽉 차게 되고,

소박하면서도 넉넉한 삶이 온 몸에 배어 나와야 하리라.

 

바벨론을 주저 앉히시고,

바벨탑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만이,

나를 다시 세우시고, 이 세상을 다시 세우실 수 있기에,

 

나 특히, 편견과 혼돈 사이를 뚫고,

시원하게 가야지. 즐겁게 노래하며 가야지.

주 나의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 손길에 맡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