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31214 사16장 ‘나의 모압은’

유럽의 바람 2013. 12. 15. 08:28

말씀일기 131214 16장  나의 모압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있는 나라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의 그 무엇을 보여 주는 유형들로 보인다.

 

나의 바벨론은? - 지금은 미미한 듯 해도 서서히 나를 위협해 들어오고 있는 것.

나의 앗수르는? - 내가 가장 좋아하고 쉽게 의지하는 것.  cf. 친앗수르 정책

나의 블레셋은? - 현실적으로 나를 괴롭혀 온 것. 제거하려 했지만 오랫동안 제거하지 못한 것.  

                        cf. 가나안 정복 당시 멸하지 못함.

나의 모압은? - 늘 가까이 있어 왔고 그래서 비슷한 것 같지만 실상은 아닌 것.

 

어쩌면, 그 무엇보다도 '나의 모압'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 아닌가 싶다.

비슷하지만 사실은 아닌 것, 이거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예수 믿는 내 자랑이 결국 다 헛된 것이라면(6) 얼마나 비참하고,

예수 믿으며 내가 가꾼 것이 다 헛된 것이라면(8-10)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

특히, 내 딴에는 예수를 위해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성소에 나아가 기도할지라도 소용없"(12)다고 한다면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나의 모압을 잘 살펴야 한다.

비슷하지만 정작 아닌 듯 하다면, 즉시 탈출해야 한다.

 

"모압서 탈출한 피난민들이 유다 땅에 체류하도록 허가해 주시고

그들을 추적하는 적군들 앞에서 숨겨 주십시오"(4a, 현대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