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30422 시40편 ‘입 안에, 마음 속에’

유럽의 바람 2013. 4. 23. 05:32

 

나의 애송시편 중의 하나인 40편이 오늘 또 새롭다.

 

인생의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부르짖고 또 부르짖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손길을 경험한 다윗의 위대한 고백이

입과 가슴의 이미지를 통해 생생하게 들어온다.

 

하나님이 내 입에 새로운 노래를 담아 주셨다며(3),

이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가 아니라,

주께서 담아주시는 노래를 부르노라는 진정한 찬양인’.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가지고 계신 생각은

내가 입을 열어 세상을 향해 노래하고 전하기에는

많아도 너무 많다고(5) 고백하는 진정한 전도자’.

 

이 모든 것은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통해서가 아니라(6),

마음 속에 새겨진 말씀, 즉 주의 법,

인자와 진리를 통해서(10)임을 아는 말씀과 기도의 종’.

 

다윗처럼,

내 입에, 내 마음에 담아주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비록 수렁 속에서라도, 가난과 궁핍 속에서라도(17),

입이 얼어 붙지 않기를, 가슴이 쪼그라들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