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30322 시14편 '어리석은 자'

유럽의 바람 2013. 3. 24. 08:29

어리석은 자는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하고(1a),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고(4),
부패하고 가증하게 행하며(1b),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된다(3).

그러나, 그들은
근본적으로 두려워하고 두려워한다(5).
...
지혜롭다 하고 종교심은 많으나 실상은 이름 모를 신을 섬기는 어리석은 아테네 사람들을 향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담대하고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는 바울(행17장).

그렇게 아레오바고 광장은 지혜로운 듯 어리석은 사람들과, 어리석은 듯 지혜로운 한 사람의 대결의 장이 되었다.

오늘 유난히 바람이 거센 아레오바고는 우리의 찬양과 기도의 자리가 되었다. 내 안에 그리고 세상 속에서 어리석은 길로 유혹하는 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 와도, 짧은 내 경험, 내 지식에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들 되지 말자고,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지혜자들로 살아가자고...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1-24).

순례 여정 마지막 밤, 고요한 감사 찬양을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