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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3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3. 2. 3. 23:59
  • 말씀일기 130202 욥16장 ‘재난을 주는 위로자’

    말하여도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아픔이 줄어들지 않는(6)
    답답한 현실에 몸부림치는 이를
    말로 위로한다는 게 애초에 불가능한 건지도 모른다.

    친구들은 욥에게 지혜로운 듯한 말로
    위로는커녕 답답함과 고통만 더하게 만드니,
    평안이 아니라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2)이다.

    성령의 열매 중 오래 참음에 대해 설교준비 중
    욥기를 또 다시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고통 당하는 자의 인내가 욥기의 중요 테마이지만,
    그를 위로하는 자들에게 필요했던 것도 인내였다는...

    고통을 겪고 있는 형제의 아픔을 진정 위로할 수 있기 위해
    그의 불평도, 분노도, 짜증도,
    그 깊은 하소연이나 지루한 투덜거림도
    참고 그대로 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이 밤, 십자가 앞에 다시 무릎을 꿇는다.
    온 몸으로 온 맘으로 나를 받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유일한 나의 중보자(19), 주님 그 사랑 앞에.
  • → 손교훈 예상하지 못한,행운 보다는 주위에 더많이 생기는 불행,
    재산손실,건강상실,교통사고등...무슨 위로의 말을 할수있을까?
    불행중 다행이다,너 감사해라,그만한게 천만 다행이다,그래도 남아 있는게 있지않니...친구는 생각하며 하는얘기인데 빈정거리는 소리로 들으면 정말 입장곤란.^^위로 해주로 온사람을,위로해서 보내주는 우리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