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21219 느7장 '결국 사람이다'
유럽의 바람
2012. 12. 20. 10:29
성벽이 완성되자
이제 사람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그 건물을 지은 자도 사람이요
그 건물을 지킬 자도 사람이요
그 건물의 진짜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할 자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건물을 지은 이유도 결국 사람을 위함이니,
지루할 정도로 나열되는 사람들의 이름도 탓할 수 없다.
그저 내가, 충성스럽게 하나님을 경외하는(2)
그 이름의 한 사람일 수 있기를 기도해 보지만,
이렇게는 이 밤, 아무래도 잠이 오질 않는다.
자꾸 어딘가로 달아나려고 하는 내 마음 향해
‘하나님을 경외할수록 더욱 사람들 속으로’
‘당장 희미하더라도 더욱 사람들 속으로’
외쳐 보지만, 힘이 잘 실리질 않는다.
사람들 속에 사람으로 오신 주님에 대해서
나는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