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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19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12.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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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1218 느6장 '마무리 단계에서'
성벽 재건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1). 악의 세력들은 더욱 긴장하여 용을 쓴다. 갖은 음모(2)를 꾀한다. 중상모략(5-7)을 하고, 믿을만한 사람을 통해서 유혹을 한다(10). 지속적으로 대리인을 내세워 은근 협박하며 두렵게 만든다(17-19).
그러나 느헤미야는 지혜롭게 그 음모와 유혹을 피하고, 간단하고 담대하게 자기 의사를 피력하며,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가서 기도 드린다(9, 14). 그렇게 하나님의 역사는 마침내 이루어지고, 이제는 대적들이 두려움에 싸여 크게 낙담하게 된다(16).
성벽 역사의 마무리 단계에서 느헤미야는 그렇게 기도했다.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14). 이것은 단지 개인적 용서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명을 따르느냐 아니냐의 문제였고,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였다.
조국의 아픈 현실에 눈물 흘리며, 안락한 자리를 내려 놓고 유다 땅으로 자원해서 온 그였기에, 백성들과 구체적으로 함께 하며 나라를 다시 회복시키는 역사를 이뤄온 그였기에, 더구나 이제 막 마지막 문짝을 달아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그의 기도는 단호했다.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못 박은 자들을 향해 하늘 아버지께 용서를 청원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나지만, 기득권 세력들의 타락으로 엉망이 되어 버린 성전에서 채찍을 휘두르시며 성전 본연의 모습이 어때야 하는지를 온 몸으로 가르쳐 주신 주님의 모습 또한 잊지 않고 싶다. 언제나 그리운 조국을 향해 기도하면서 나는 오늘 내일 특히 이 느헤미야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
→ 손교훈 포기할수도, 매수 당할수도 있는 종교인.(12).변함없는 하나님을 향한 느헤미야,국민을 보호 할수있는 성벽을 52일 만에 완료(15).BC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