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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6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11. 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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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1105 대하24장 ‘끝까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유종의 미’라는 말도 있다.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시작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나 이미 시작한 사람에게는 끝이 중요하다.
더구나 신앙의 경주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오늘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일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끝까지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잘 해야 하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는 “여호야다가 죽은 후”(17)이다.
요아스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했다는 것은
단순한 망각을 말하지 않는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17) 들었다는 말씀을 미루어 짐작컨데,
이러저러한 정치적 이유로 인해 요아스는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멀리한 것이 분명하다.
돌아보면,
내 삶 속에서 얼마나 자주 이런 저런 핑계로 하나님이 뒷전으로 밀리는지 모른다.
상황에 자주 집착하는 나는 특히
상황에 떠밀리지 않고, 최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먼저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울 때 적은 무리로도 큰 군대를 이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큰 군대로도 적은 무리에게 패배하니까(24).
여전히 성경본문이 그저 주문처럼 낭독되는 정교회가 대다수인 그리스 땅에서,
성경출판 및 가르침 사역에 매진하고 계신 차인수 선교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인해 나는 더욱 ‘하나님 앞에, 말씀과 함께, 끝까~지!’ 생생한 구호를 가슴에 새긴다. -
→ 손교훈 독일 격언중에,시작한 일을 끝가지 잘하여 결과가 좋음(유종지미)와 비슷한 Ende gut - alles gut!끝이 좋으면 모든 결과가 좋다.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괴테(Goethe).우리 모두 유종지미를 거두기 위해서 다시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