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21024 대하 14장 ‘평안할 때’

유럽의 바람 2012. 10. 25. 07:31

 

 

아비야의 뒤를 이어 아사가 왕이 되고, 유다 “땅이 십 년 동안 평안”(1)하였다. 아사가 우상을 철폐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니 하나님께서 보상하시듯 “평안”(5, 6, 7)케 하셨다.

 

아사가 좋은 지도자였던 것은, 평안할 때에 손을 다 놓아 버리지 아니하고, 그 평안을 주신 분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위의 성읍들을 더욱 든든히 건축한 것이다(7). 성읍 관리뿐만 아니라 군사도 잘 훈련하여 “큰 용사”들로 무장시켰다(8).

 

평안 끝에는 또 위기가 오는 법. 어느 날인가는 구스의 100만 대군이 쳐들어왔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군사력으로 적들이 밀고 들어올 때, 아사는 도망가지 않았다. 마치 골리앗 앞에 당당히 나아가는 다윗의 모습처럼 “마주 나가서…전열을 갖추”(10)었다.

 

아사는 애써서 미래를 대비해 왔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았다. 적진을 마주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주님께서 돕고자 하실 때에는 숫자가 많고 적음이나 힘이 세고 약함을 문제 삼지 않으십니다…주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인간이 주님을 이기지 못하도록 해 주십시오”(11, 새번역).

 

오늘 주시는 깨달음. 평안할 때 다가올 힘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막상 힘겨운 상황이 현실화되면, 낙망하지 말고 더욱 주님께 의지하자. 제일 무서운 사람은 준비하는 사람과 기도하는 사람이다. 사람이 결코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면 상황조차도 반전 된다. 오늘 저녁 MBA 세계 교회사 시간을 통해 다시 본 마틴 루터의 삶 또한 그랬듯이, 나를 어렵게 하는 자가 나를 성공시키는 자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