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120903 대상4장 ‘역사의 주인공들’

 

이름 자체로 역사를 말하는 사람들.

그 삶의 흔적으로 더 분명히 말하는 사람들.

 

야베스-고통의 운명을 기도로 바꾸어 간 사람.

기능공, 베 짜는 이, 토기장이-깎고 다듬고 주물러 하나님의 창조를 모방한 사람들.

시므온 지파 지도자들-목숨 걸고 전쟁한 정복자들.

 

기도의 사람, 만드는 사람, 싸우는 사람,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들이다.

 

흔히 힘으로 싸우는 이들이 역사의 전면에 비쳐지지만,

조용히 기도하는 한 사람도 역사의 주인공이고,

한 구석에서 뭔가를 만들고 있는 사람 또한 역사의 주인공이다.

 

나, 악한 세력과는 다부지게 싸워 하나님의 의를 세워가야 하겠지만,

기도로 운명을 바꾸는 야베스가 되는 것이 더 부럽다.

 

혹, 세상의 그 어느 것 하나 바꾸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 손길 닮은 질그릇 하나라도 만들어 보며,  

하나님 마음 닮은 사진 한 장이라도 건져 올리고,

비슷한 시 한 구절이라도 적어보며 사는 인생을 기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