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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16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8. 16. 23:59
  • 말씀일기 120815 왕하17장 ‘여호와도 경외하고’

    이스라엘의 문제는 “여호와도 경외”(33)하는 데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만을 섬기라고 자존심을 구겨가면서까지 기회가 되는 대로 경고하셨다. 하지만, 미련하고 교만한 이스라엘은 약속의 말씀, 여호와의 명령을 저버리고 자기들을 위한 ‘양다리’ 길로 갔다(14-17).

    그러다가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이 결국 ‘앗수르 채찍’에 맞아 고향 땅을 잃고 앗수르 땅에 포로로 끌려간다. 이제 사마리아 땅에는 앗수르가 정복한 다른 지역 이방인들이 들어와 섞여 살게 된다. 이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 떼의 밥이 되기 싫어 여호와의 제사장을 데려와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배우지만, 그건 자신들이 지금껏 섬기던 신들에다 추가로 여호와를 모시는 일이었다(29, 33). ‘대충 섞어 신앙’으로 흘러오던 이스라엘 땅은 이제 완전 ‘짬뽕 신앙’ 천지가 되어 버렸다.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이라면 타 종교가 이러니 저러니 하기 이전에 오직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오는 원천적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무소유’의 가르침 발끝도 못 쫓아가는 것이다. 오직 주님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우리는 내 욕심과 계획을 ‘거룩’이라는 탈을 쓰고 기도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 강요하는 욕심쟁이들일 뿐.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는(18) 양다리 짬뽕 신앙의 소유자들이 되는 것이다.

    오늘 8.15 광복절. 우리 민족이 일제의 억압하에서 두 주인을 섬겨야만 했던 그 고통에서 해방된 날 아닌가? 오늘 우리가 다시 맞아야 하는 광복절은 일본의 침략을 기억하고 분개하는 것 그 이상이어야 한다. 거창하게 남북통일 구호를 외치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겼던, 아니 하나님의 이름으로 재물을 섬겼던 악의 포로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켜야 하는 날이다. 오늘 우리가 다시 맞아야 하는 광복절은, 문제가 있을 때는 저 세상으로 쉽게 달아나고 물질 명예 권력 출세 건강 등은 어떻게 해서든 이 세상에서 다 움켜쥐려 했던, 기묘하게 혼합된 기복주의의 노예로부터 스스로를 빼내야 하는 날이다. 내가 하나님을 나를 위한 액세서리로 만든 ‘양다리’ ‘개독’이었음을 회개하고 과감하게 돌아서야 하는 날이다.
  • → 손교훈 가려운 곳을 굵어주면 시원하고 아픈곳을 찔리면 더아프니깐 더욱더 방어벽을 쌓고...시원한 사람,더욱 안타까운 사람...하나님은 구약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한분에게만. 순종할때 주시기로 약속하신 복을 받아도,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제는 현대인으로서 스스로 성경을 읽을수 있고 옳은 복음의 관념을 찾을수 있는 지성인이 많은 내나라 한국.우리 함께 말씀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