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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14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8. 14. 23:59
  • 말씀일기 120813 왕하15장 ‘반역 또 반역’

    이스라엘은 그나마 예후 자손이 4대를 이어 왕권을 유지했고, 이 후로는 거듭 반역에 또 반역이 이어진다.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는 정권을 잡았다가 겨우 6달 만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의 반역으로 죽음을 당하고, 살룸은 한 달 왕 노릇 하고는 가디의 아들 므나헴의 반역으로 죽음을 당한다.

    므나헴은 10년간 다스리지만, 앗수르 왕 불의 침략을 귀족들의 돈을 강탈하여 엄청난 액수의 돈을 갖다 바침으로 막아낸다. 독재정권과 독점재벌의 짝짜꿍으로 버티다가 아들 브가히야에게 정권을 물려주지만,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다시 반역하여 왕이 된다. 하지만 이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쳐들어와 많은 지역을 점령당하고 수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간다. 이 베가도 엘라의 아들 호세아의 반역으로 죽음을 당한다.

    한 나라, 한 사회가 망해가는 길의 전형. 서로가 다 잘났다. 누구나 왕이 되려고 한다. 정당성 없는 반역으로 정권을 차지했으니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19) 하니 정치를 잘 할 리가 없다. 외세는 이 때다 싶어 더 깊이 내정에 간섭하려 하고, 더 많은 조공을 요구한다. 불안한 정권은 귀족들의 돈을 끌어 모아 막아보지만 그것도 당분간의 해결책일 뿐이다. 나라는 외세에 밟히거나, 그렇지 않으면 틈나는 대로 내분이고 구테타이다.

    잠시 권력을 잡았다가는 얼마 못 가 믿는 도끼에 발 등 찍혀 아예 인생을 끝내야 했던 왕들이 가졌던 배신감은 말할 것도 없을 테지만, 갈기갈기 찢긴 마음 부여 안고 그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수 많은 백성들의 고통과 허무에 비할까? 총칼이 힘인 세상, 거기에 불의한 돈과 간악한 음모가 뒤범벅이 되어버린 세상, 법도 상식도 다 뒤집혀버린,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끌려 다니고 밀려다니며 죽음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백성들은 어디 가서 위로를 얻고 희망을 찾는다 말인가?

    자꾸만 멸망의 길로 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며, 나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 조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한 사람의 지도자로서, 한 사람의 하늘 백성으로서 나를 들여다 보며 기도 드리게 된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권력투쟁은 오직 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나를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며 슬그머니 반역을 꿈꾸는 내 오만은 기가 사는 족족 꺾이게 되기를!
  • → 손교훈 교회 역시 리더 양육에만 박차를 가하는데 저는 더 중요한 것이 서포터라고 생각합니다. 좀 똑똑한 사람은 모두 리더가 되려하니 배가 산으로..
  • → 손교훈 이스라엘 민족과 왕들이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군요,그때 있었든 일로 끝나면 좋은데 지금도 세계 각처에서 반복되고 있는 현실,돈들여 역사 공부 할필요없이 나를 보면 될것을...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이 죄인. 살리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