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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20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5.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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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519 갈4장 '종이 아니라 아들'
천박한 초등 학문의 종으로 살 것인가, 하나님의 아들-자녀로 살 것인가? 율법으로 살 것인가, 은혜로 믿음으로 살 것인가? 답은 분명하다.
아들의 영을 맘 속에 품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으니, 종이 아니고 아들이다. 아들이기 때문에 유업도 받는다. 그러니 설사 지금 아무 능력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권세만으로도 족한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그게 잘 안 되는 모양이다. “나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하였네” 소리 높여 찬양을 불러 놓고도 이것 저것 내가 뭔가를 이루어 보려고 아둥바둥, 종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 능력을 구하나 보다. 바울은 이러한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언성을 높여야 했고,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바울이 다시 나 때문에, 우리 교우들 때문에 언성을 높이고 해산의 수고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 목회 이전에, 사역 이전에 인간적 성취의 노예가 아니라, 약속의 자녀로서의 자유를 오롯이 누리고 싶다. 아들의 기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버지 품에 마음껏 기대어 눕고 싶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막1:11). 주님께서 요단강에서 들으신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을 나도 늘 들으며 살고 싶다. 비록 두 아들의 아버지 노릇은 시원찮더라도, 하늘 아버지의 아들 역할만큼은 잘 해 보고 싶다. -
→ 손교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애개 죄를 얻었사오니...(누가 15,21~).화가들이 즐겨(자주)그리는,잃어 버린 아들=돌아온 탕아.가끔 그려 보아야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