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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23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3.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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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0322 룻2장 ‘복덩이’
나오미가 복이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복덩이 며느리 룻과 함께 돌아왔기 때문이다.
쉽지 않을 살림살이를 예상하고서도 시어머니를 따라 유다 땅에 온 룻,
고부 간의 갈등은 남편 있고 배가 부를 때나 있는 법인가?
그녀는 시어미 봉양을 위해 밭으로 가서 이삭을 주워보려 하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3)게 되고,
“마침”(4) ‘유력한 자’ 보아스를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연을 가장하고 나타나는 법,
특히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드러나고,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2, 10, 13, 20)가 임한다.
복이 얼핏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듯 보이지만 결코 아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보아스에게) 분명히 알려졌”(11)던 것이고,
바로 그 룻이 오늘 밭으로 궂은 일을 하러 나온 것이다.
복덩이는 가는 곳 마다
복 받을 짓을 해서 스스로도 복을 얻고,
온통 주위를 “복”(4, 19, 20) 터지게 만든다.
복덩이 룻, 축복하는 나오미, 복을 주는 보아스.
복덩이는 복덩이를 낳고, 또 낳고…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넓혀져 간다.
나도 가야지, 주님의 은혜가 기다리는 밭, 복 터지는 밭으로. -
→ 손교훈 우리나라 속담이 지사랑 지가 지고 다닌다란 말이있죠 전 이말이 그렇게 심리학적으로 예리한 말이라는것을 알고 참 놀랬어요 엣사람들이 참으로 다들 철학가셧는지 외국에서 말하는 행운의여신도 어찌보면 내 사랑 내가 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늘 웃고 계실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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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교훈 나 보다 상대편을 먼저 생각 하는 두 여인은 덕행의 모범.며느리를 얻으려면...나오미 같은 시어머니 밑이라면...선행의 보답은 선행 자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