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120206 롬16장 '우리 편'
어린 시절에는 모든 만화영화의 등장 인물은 거의 무조건 둘로 나뉘었다.
하나는 우리 나라, 또 하나는 나쁜 나라.
착하고 좋은 사람은 다 우리 편, 즉 ‘우리 나라’였고, 그 외에는 ‘나쁜 나라’였다.
바울의 안부 속에서 ‘우리 나라’, 우리 편은 어떤 사람들인지 다양한 형태로 묘사된다.
우리 편은 “교회의 일꾼”(1a)으로,
“추천”할 만한 사람(1b),
여러 사람의 “보호자”(2),
예수 안에서 “동역자”(3),
동역자를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는 사람(4),
가정이 바로 교회인 사람(5a),
그리스도께서 “맺은 열매”(5b),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사람(6, 12),
“함께 갇혔던” 사람(7a),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김 받는 사람(7b),
서로 “사랑하는” 사람(8-9),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사람(10),
“주 안에 있는” 사람(11),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사람(13),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는 사람(16),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한 사람(19),
불편한 사람을 대신하여 일하고, 돌보아 주는 사람(22-23).
‘나쁜 나라’ 사람들도 묘사되고 있다.
“교훈(말씀)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17),
“자기들의 배만 섬기는” 자들(18a),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미혹 하”는 자들(18b),
이제 곧 ‘우리 나라’-우리 편 사람들 만나러 출발한다.
독일 곳곳에서 주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선교사, 목회자들,
함께 만나 서로 기도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위로를 얻고 힘을 얻고 지혜를 얻고,
함께 꿈도 키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