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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13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2. 1. 13. 23:59
  • 말씀일기 120112 수19장 '위기관리 능력'

    하나를 잃고 결국 다 잃는 사람이 있고, 열을 잃고도 다시 더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이 있다. 단 지파가 후자와 같다. 47절 본문은 ‘새번역’으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그러나 단 자손은 그들의 땅을 잃었을 때에 레센까지 올라가서, 그 곳 주민들과 싸워 칼로 쳐서 무찌르고, 그곳을 점령하였다.”

    단은 지중해를 연하여 유다와 에브라임, 므낫세 지파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지파이다. 그런데 그나마 힘들게 얻었던 기업을 잃고 말았다. 원하던 그림이 다 깨지고 만 것이다. 다른 지파에 기대는 것 말고 달리 길이 없고, 그것 마저 여의치 않다면 포기하고 주저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단 지파는 빌붙지도 주저 앉지도 않았다. 새로운 땅을 향하여 나아가 싸워 점령하였다. 그 땅은 가까이 있는 땅도 아니었다. 저 북쪽 끝까지 올라가 거기 새 기업을 마련하였다. 지역 이름도 레센에서 단으로 바꾸었다.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뺏기지 않는 것, 잃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실제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득불 잃었을 때의 ‘위기관리 능력’이다. 포기하지 않고 새 길을 찾아 봐야 한다. 내 인생도 돌아보면, 많은 경우 얻은 때 보다 잃은 경우가 훨씬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잘 극복하면서 새 길을 찾았을 때 이전 보다 더 소중한 것을 얻을 때가 많았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능력, 잃어도 다시 얻는 능력, 막혀도 다시 뚫는 능력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능력이다. 위기를 기회로, 죽음을 삶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의 능력이다.
  • → 손교훈 시련이 올 때 하나님은 싸울 힘도 함께 보내신다고 합니다. "내 푸른 살을 가시로 축복하신 당신!"이란 이해인 수녀님의 시귀절이 생각납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여기가 좋사오니를 외치며 안주하려는 우리를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려 상실과 시련의 축복을 주시는 건지도 모릅니다. 무언가를 잃었을 때 닫힌 문 앞에서 울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해 또 무엇을 새롭게 예비하시는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 손교훈 그러게 끋까지 해야한다니까요.! 물론 하나님의 도움안에서...
  • → 손교훈 큰 누님, 그 '끝까지'라는 말이 참 좋지요. 강현희 선생님, 인생을 아시는 분의 공감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닫힌 문 앞에서 울고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특히....^^
  • → 손교훈 하나님,지도자,제사장,백성.하나님이 문을 열어준 언약의 땅.Der Herr öffnete seinem volk das Tor zum gelobten Land.지체 하지않고 바로 실천에 옮기는 여호수아,언약궤를 앞세우고 행렬앞에서 전진 하는 제사장,빙빙 돌아가는 백성들?...하루 아침에 세워지지 않은 로마.ROM IST NICHT AN EINEM TAG ERBA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