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야기

2011년 11월23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1. 11. 23. 23:59
  • 목사님. 트위터도 하시는거에요? 우와. 전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ㅎㅎ 역시 우리 목사님 멋지셔 *.*
  • → 손교훈 ㅎ 트위터 한다 그러려면 스마트폰 정도는 가지고 다니면서 한다고 해야하는데...거의 '트위터가 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네^^ 그래도 주으네가 멋지다카니 좋다. 어때, 이젠 많이 건강해 졌나?
  • 말씀일기 111122 행3장 '평생의 슬로건' http://t.co/QrCBzh11
  • 말씀일기 111121 행2장 '증인 이전에'

    말씀일기 111121   행2장  '증인 이전에'

     

    겁도 많고, 근심도 많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4)을 한다. 특히 베드로는 완전 담대해져서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14) 복음을 전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한없이 찌그러졌던 베드로였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약속해 주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는 지혜롭고도 담대한 “증인”으로 세상 앞에 선 것이다.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2:32, 3:15, 5:32).

     

    분명한 것은, 증인이 있기 전에 사건이 있는 법. 우리가 무엇을 말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 즉 하나님의 “증언”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베푸사…그를 증언하셨느니라”(22).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요일5:9). 

     

    내가 입 벌리기 전에 하나님이 세상을 향해 온 몸으로 하신 말씀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이다. 내가 증인이 된다 함은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전 존재를 걸고 증언하신 일에 입만 보태는 것 같아 매우 가벼워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목숨 걸어 증언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나를 사랑하시고 너를 사랑하셔서 그렇게 하셨음을 말하는 것이기에, 가장 비중 있고 묵직한 언어이리라. 그리고, 한 순간이 아니라 평생을 예수 증인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니, 죽을 만큼 살아 있는 언어이다.


  • 말씀일기 111122 행3장 '평생의 슬로건'

    말씀일기 111122   행3장  '평생의 슬로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 앞에 앉아 구걸하고 있는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며 “우리를 보라”고 한다(3). 돈과 빵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들을 보라고 한다. 은 금은 없지만 자신들에게 있는 것을 주겠다고 한다(6).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자신 있게 하는 것인가? 분명 성령의 도우심이다. 성령은 사도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꿰뚫어 보는 눈을 갖게 하셨다. 앉은뱅이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보는 눈이다. 성령은 사도들을 비겁하게 한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해 주셨다. 그들은 주저 앉았던 자신들이 다시 일어났던 것처럼 지금 주저 앉아 있는 이웃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오늘 내게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를 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 말씀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래서 나는 하나님 말씀이 너무 좋다. 베드로와 요한의 사랑과 담대함이 결국 앉은뱅이를 일으켰고, 앉은뱅이는 힘을 얻어 일어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8)한다.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을 뿐만 아니라, 많은 백성들이 솔로몬 행각에 모여 두 사도를 마치 신인 양 우러러 본다. 그 때 베드로는 분명히 선포한다.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고. ‘우리를 보라’ 했던 그가 이제는 ‘왜 우리를 보느냐?’고 한다.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를 보라’ 할 때도 자신들 안에 살아계신 예수를 보라는 이야기였고, ‘우리를 보지 말라’ 할 때도 자신들을 이끄시는 예수를 보라는 말이었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예수 증인’이었다. 앉은뱅이가 나은 것도 예수 “그 이름을 믿음으로 그 이름이…완전히 낫게 하였”(16)던 것이라고 선포한다. 내게 예수가 없다면, 내게 손을 내미는 가난하고 연약한 이웃 앞에서 한 없이 무기력할 것이며, 환호하며 나를 떠받드는 무리들 앞에서는 한 없이 오만할 것이다. 내 평생의 슬로건을 삼아도 좋을 오늘 말씀. 내 안에 사시는 주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나를 보라’ 말할 수 있는 담대함과, ‘나를 보지 말라’ 말할 수 있는 겸손함, 주옵소서.


  • 한 밤 중의 산책, 잠이 안와서는 아니다. 캄캄한 굴을 지나고 칠흙같은 들판을 홀로 뚫고 돌아 오다 보니, 나같은 친구들 둘이 씩씩 거리며 뛰어가고 있다. 한 시간 산책 중 유일하게 만난 이들, 독일 사람 같지는 않다.
  • → 손교훈 네^^ㅋㅋ 몸도건강해져가구 더 중요한 마음도 건강해져가는거같아요!!ㅎㅎ 그래도 목사님 보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 날이 엄청추워졌어요 장갑끼고 다녀야할정도에요ㅠㅎㅎ 트위터 시작하면 (언제할진 모르지만) 찾아갈게요 ㅎㅎㅎ^^
  • → 손교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에스겔 36,26~).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이면서도 받을수 있는 지적,Geh weg du Satan!was du im sinn hast,entspricht nicht Gottes willen sondern menschlichen wünschen(마가 8,33)
  • → 손교훈 모든 성도가 너희 에게 문안 하느니라(고후 13,12~).
  • → 손교훈 웃을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유머?,조금 큰 교회 에서 설교(6)가 끝난후 어느 할머니 께서 혼자 말씀이 ,정말 오래간 만에 다시 걷게 되였군...목사님이 너무 좋으셔 가지고,설교 전에는 못 걸으셨나요?아니죠,목사님이 설교를 길게 하셔서 버스(Bus)를 놓쳤기 때문에...^^
  • 한국에서 부친 책 한 박스가 도착했다. 쳐다만 봐도 배부르다^^
  • → 손교훈 돈 뿐이 자랑 할게 없는 사람이 작은 책방에 와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깐 주인이 친절 하게 어떤 서적을 찾으시나요?새로 지은 집이 좀 커서 ...여기서 부터 저기 선반 끝 까지 우리집 으로 보내싶시요,주소는요?아 집 찾기는 쉽습니다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