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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22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1. 11.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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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11121 행2장 '증인 이전에': 겁도 많고, 근심도 많던 제자들이 “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 (4) 을 한다. 특히.. http://t.co/J5od1w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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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교우들과 이 space 이야기를 했는데, 와 막 통하는 명구를 만났네요. 하나님의 에이전트 이 목사님 보고 싶네요.
사람과 사람 사이
"사이"라는 이 space에서 우리는 산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밉고 적과 같은 사람이라할 지라도
우린 거기에 사이란 말을 둔다.
예를들면, 우리사이, 친구사이, 부부사이, "the first I" and "the second I" 사이, 원수지간, 적대지간 등등..
이 사이에서
길을 묻는다.
서로가 갖추어야 할 예의와 법도를 배운다.
관계성을 묻고 협상을 한다.
이 사이에서
교육과 문화와 역사를 쓴다.
정치적 현실성 분석하고 해석한다.
이성과 마음으로 통전적 반성을 한다.
장애물이라는 이유로
이 사이가 막혀진 사람이 있다.
자기 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자가 있다.
때론
신앙이란 이름으로
지식이란 힘으로
이데올로기라는 무기로
이 사이를 일방통행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이 사이에서
포기하지 않고
미치지 않고
느리지만 끝까지
올바른 소통의 다리를 놓는 사람들
사람 살 만한 멋의 징검다리가 되는 사람들
이 사이에서
내 생각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내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이 없다하지 않고
서로 믿음의 옷을 입혀주는 사람들
노예의 굴레와 멍에를 풀어주는 사람들
너의 아픔을 나의 쓰라림으로 품고 우는 사람들
이 사이에서
묵묵히 아름다운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
나는 이들을
하나님의 에이젼트들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