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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30일 Facebook 이야기

유럽의 바람 2011. 5. 30. 23:59
  • 목사님! 평안하시죠?? 저 금요일에 돌아가요... 낼 목사님 어머니권사님과 신집사님 만나기로 했어요.. 신집사님과 함께가는게 좋을것같아서요.. 손은 조금씩나아지고 있긴한데 제 믿음이 그리고 기도가 부족한가봐요.. 빨리 찬양팀 반주를 해야할텐데.. 저도 너무 하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이번 주일에는 꼭 뵈요... 보고싶어요..
  • 말씀일기 110530 막10장 “같은 질문 다른 대답”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36, 51a).

    야고보와 요한, 두 제자에게나 맹인 거지 바디매오에게 똑같이 던져진 질문.

    그러나 대답은 많이 달랐다.

    그리고 여기에서 제자의 길이냐 아니냐가 갈렸다.

    두 제자는 자리를 구했다.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37).

    이것을 나머지 열 제자가 듣고는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었다(41).

    한편, 맹인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했다.

    “선생님, 보기를 원하나이다”(51b).

     

    갈릴리 사역을 뒤로 하고,

    이제 예수께서는 생의 정점이 될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제자들의 이해와 따름이 더 크게 요구되는 시간들이다.

    하지만, 제자들은 ‘몰이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나선 그들이지만

    이상하게 이 시점에 와서는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31) 되는 일이 일어났다.

    ‘보기’를 원했던 맹인 거지 바디매오는 그 믿음으로 곧 보게 되었고

    그 길로 주를 따라 나섰다.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52).

     

    한 자리 차지하기를 기대했던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 십자가 주위에 함께 있지 못하고 다들 멀리 가 있다.

    새 제자 바디매오는 어디 있었을까?

    ‘보기’를 구했던 바디매오는 비록 아픔과 슬픔 가운데서지만,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생생하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았을까?

     

    주님, 내 눈에 비늘을 벗겨 주소서.

    한 자리를 구하지 않게 하시고, 늘 밝게 볼 수 있는

     “봄”날이 계속되게 하소서.


  • → 손교훈 주연, 어서 와요. 기다리고 있음. 귀한 마음, 좋은 마음 계속 가지되, 조바심은 금물^^ 주님의 오른 팔이 주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