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10520 막2장 “집, 집, 집”

유럽의 바람 2011. 5. 21. 06:15

말씀일기 110520 2  , ,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11).

 

예수님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도 이요, 종점도 이었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1)

많은 무리들이 그 집으로 몰려 들고,

주님은 집 안에서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신다(2).

 

그 때 한 중풍병자가 네 사람을 통해 들것에 실려 주님께 오지만,

무리들에게 막혀 집으로 들어가기 힘들게 되자,

그들은 지붕을 뚫고 주님 앞으로 병자를 달아 내리는 극단적 행동을 감행한다.

 

집 주인은 이런 소란에도 아무 불평이 없는 듯 하고,

주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5) 중풍병자를 고쳐주신다.

그 때 주님은 병자에게, ‘일어나서 들 것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하신다.

 

예수께서 또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세리 레위를 제자의 길로 부르신다.

그리고는 레위의 에 앉아 많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15).

세례 요한처럼 왜 금식 안 하냐고 따져 묻는 사람들한테도,

자신을 혼인신랑이라고 비유하시며 새 포도주와 새 부대를 말씀하신다(18-22).

 

주님은 집에서 말씀을 가르치셨고,

집에서 약한 자를 고치셨고, 집으로 돌아가게 하셨고,

집에서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며 기뻐하셨다.

 

온전한 인간의 길, 제자의 길은 결코 집을 떠나서가 아니라,

집에서 시작되고 집에서 마감된다는 것을 오늘 생생하게 깨닫는다.

아기 집에서 살다가, ‘세상 집에 살다가, ‘하늘 집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집으로 가는 길이 회복의 길이요, 참된 행복의 길이다.

언젠가 보았던 집으로라는 영화도 슬며시 생각나고

 

우리 집, 그리고 큰 집인 우리 교회에 예수께서 주인 되셔서,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438) 찬양이

늘 울려 퍼지게 되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