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10514 출37장 “순금의 눈물”

유럽의 바람 2011. 5. 15. 08:41

 

말씀일기 110514 37  순금의 눈물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17).

 

성막 중에서도 특히 귀한 부분들은

순금으로 제작되거나 입혀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복잡할 수 있는 등잔대,

그것을 완전한 한 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두들기고 또 두들겨야 했다.

 

다이아몬드가 진정한 빛을 내려면

수 없이 깎이고 또 깎여야 하듯이,

등잔대가 모양을 갖추고 빛이 나려면,

수 없이 두들겨 맞아 새 모양으로 다듬어져야 한다.

순금의 눈물이 필요한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이 일그러지고 잘려나간다 하더라도,

지체들과 하나로 연결되어 빛나는 받침대가 되고,

빛나는 그릇이 되어가는 과정일 테니,

견뎌야 한다.

 

뜨거워도 차가워도,

분주해도 외로워도,

생생해도 희미해도,

눈물 나도 하품 나도,

주를 위한 아름다운 도구로 더 다듬어지기 위해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