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기

말씀일기 110512 출35장 “마음”

유럽의 바람 2011. 5. 13. 09:29

말씀일기 110512 35  마음

 

결국 마음이다.

 

주님의 전, 언약의 성막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헌신은 다 마음과 관련된 것이다.

마음이란 단어는 무려 8개 절에서 등장한다(5, 10, 21, 22, 25, 26, 29, 35).

이것을 분류해 보면, 크게 3가지 마음이다.

첫째, 지혜로운 마음(10, 25, 35)

둘째, 감동된 마음(21, 26)

셋째, 자원하는 마음(5, 21, 22, 29)

 

오늘도 주의 몸 된 교회는 이 세가지 마음을 가진 자들로 세워지고 가꾸어진다.

우리 교회는 오는 주일에 창립기념예배를 드리게 되지만,

정확한 날짜로는 바로 오늘이 우리 교회 창립 28주년 되는 날이다.

그런데, 이 날 나는 독일 선교회를 대표해서,

그라펜베어 생명나무 교회창립예배에 가서 설교를 했다.

일부러 계획한 것도 아닌데,

우리 교회가 28살 되는 생일 날,

이제 막 태어나는 교회에 가서 주의 말씀을 전하게 되다니,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전율한다.

 

여러 가지 형편상 주 중에 모여 예배할 수 밖에 없는,

이제 시작하는 작은 교회지만,

기도하고 찬양하는 모습에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생명나무 교회도 우리 선교교회도 다 주님의 교회이다.

마음’ ‘마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고,

마음이 움직이면 교회가 움직인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6:21).

 

주여, 나와 우리 교우들이

지혜의 마음, 감동의 마음,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마음 본 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찬송가 455)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