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바람 2010. 9. 24. 17:49

 

 

 청년들과 함께‎ 1박2일로 함부르크에 다녀왔다.
함부르크는 독일의 내 고향이 분명했다.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주시는 옛 교우들 손길에서 뿐만 아니라,
성 미셸 교회당의 오르겔 소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엘베강 하펜에서,

특히,고요한 내 안식처 알스터 호수에서
나는 한없이 엄마의 젖을 빠는 아가 처럼,
마냥 추억을 들이 마시고 들이 마시고........
...그러나 추억 여행은 그렇게 짧게 끝나고,
오늘 나는

새 고향 뒤셀도르프에서의 삶을 계획하며,
더 나은 본향을 향해

또 한걸음을 내딛어야 하리라.

이 인생이라고 하는 땅에

최고의 손님(Royal VIP)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11:16).

"Nun aber sehnen sie sich nach einem besseren Vaterland, nämlich dem himmlischen.

Darum schämt sich Gott ihrer nicht, ihr Gott zu heißen; denn er hat ihnen eine Stadt gebaut."(Heb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