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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26일 Facebook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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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일기 121025 대하 15장 ‘끝나지 않은 싸움’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사 왕, 그러나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진짜 중요한 전쟁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내부 싸움, 우상과의 전쟁이었다.
전쟁터에서 개선하던 아사 왕은 갑자기 길을 가로막고 선포하는 한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온갖 가증한 것들을 제거하고,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한다(8). 온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모이게 하여 성대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찾지 않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13)며 결연한 언약식을 거행한다.
이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 하지만 문제는 꼭 가까운 곳에서 터진다. 아사 왕의 할머니(개역개정은 ‘어머니’라 하지만)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끌어 안고 놓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아사 왕은 단호하게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린다. 이렇게 내적 개혁이 이루어지자 20여 년 이상 전쟁도 없었다(19).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키가 크면서 지혜도 자라가면 좋겠는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성장하면서 성숙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오히려 껍데기가 커지면서 알맹이는 더욱 부실해지는 경우들이 많아 안타깝다.
외적 성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금방 현상화될 수 있다. 그러나 내적 성숙은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잘 드러나는 것도 아니기에, 어느 순간 목숨 건 결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힘쓰고 애써야 한다.
아사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좋았던 것(14:2)은 바로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렇게 노력해도 아직도 산당이 모두 제거된 것이 아니었지만, “주님을 사모하는 아사의 마음은 평생 한결 같았다”(17, 새번역). 참으로 귀하다. 어쩌면 순교보다도 더욱 위대하다.
오늘 내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다 다녀왔다. 이따금 내 심령은 이렇게 너덜 너덜 다 찢겨져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얼마 안 있어 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게 참 유치 찬란하면서도, 이것마저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살겠는가 하는 생각에 그저 감사의 고개를 숙인다. -
→ 손교훈 오늘 내 마음도 천국과 지옥을 다 댜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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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교훈 숫자 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머리 회전속도가 빠르신 목사님이, 장례식이 끝난후 일년만에 혼자오신 성도님께,그동안 안녕하셨어요?그래 부인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속으로 아차하면서,그때 그묘지에 잘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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